안녕하세요! 미어캣 멘토 parksw1230 입니다.
이번 칼럼의 주제는 6월 모의고사인데요, 벌써 첫 평가원 모의고사가 3주가 채 남지 않았습니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후로 많은 것이 바뀌고 수험생분들의 심리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1. 6월 모의고사는 수능성적이 아니다.
네 그렇습니다. 수능은 11월에 있습니다. 아직 5개월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5개월이면 굉장히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6,9월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보다 수능 점수가 안나온다는 둥 여러 말을 많이 들으셨을텐데요...
이는 개인 노력 여하에 달렸겠죠?
제 점수는 수능 >>>> 6월 평가원 > 9월 평가원 이었습니다.
수능에서 제 인생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6월 이후로 많은 노력을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6월 성적으로 자만하면 떨어지고, 6월 성적을 받고 간절함을 느끼면 오릅니다.
2. 6월 모의고사는 수능성적이다.
?????? 무슨소리죠 1번과 모순되지 않나요??? 라고 하실테지만
이는 6월이 지니는 상징성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6월이 수능성적이라고 냉정하게 가정하고 계획을 짜야합니다.
예를 들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최저가 있는 대학에 지원할 때,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최저를 맞출 수 있을지 예상하는 척도가 됩니다.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6월 성적으로 어떤 대학을 쓸 지가 결정납니다.
수시와 정시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경우 6월 성적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이에 관련해서는 다음 단락에서 이어가겠습니다.
3. 원서 어떻게 쓸까?
6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사실상 원서를 어떻게 써야 할 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9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 결정하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원서를 쓰는 대략적인 기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이 아닐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최저등급이 있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6월 성적 기준으로 최저등급기준 - 1을 했을 때 맞췄으면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논술 전형의 경우에는 6월 성적 기준 최저등급기준 +1을 했을 때 맞췄으면 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과와 논술에서의 기준이 다른 이유는 보통 논술의 최저등급이 더 높은 편이고, 논술을 준비하는 경우 수능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입니다.
수시과 정시에서 혼란을 겪는 분들은 좀 많이 고민하셔야 합니다.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할 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6월 모의고사를 보고 입시 상담을 하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결과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6월 성적과 내신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비슷하다면 수시에 비중을 두는 것이 맞습니다.
비슷하다는 것은 입결의 차가 1등급 이내 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정시로 가겠다 하면 6월부터 공부량이 압도적으로 많아지는 n수생, 6월부터 유입되는 반수생에게 가로막힐 확률이 있습니다.
6월 성적과 내신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입시 결과 기준 1등급 이상 차이가 나면 더 잘 갈 수 있는 쪽으로 비중을 두시기 바랍니다.
4. 과탐... 어떻게 하지?
우선 제가 이과생이기 때문에 사탐에 관해서 도움을 못드리는 것은 죄송합니다. ㅠㅠ
6월을 보고나서 과학탐구 영역을 잘 보지 못한 학생들은 과탐 정체성에 대해 큰 혼란이 옵니다.
특히 화학이나 물리를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지구과학으로 갈아탈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바로 갈아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6월이 과학탐구 과목을 바꿀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지구과학만)
혹시 지구과학 외 다른 과목으로의 변경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저는 만류하고 싶습니다.
요즘 화학이나 물리의 경우 압도적인 연습량(문제풀이)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하기에는 많이 늦었습니다.
투과목을 하고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재수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지금부터 하면 좋지만 올해 꼭 대학을 가야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6월을 망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고, 잘봤다면 자만하면 안됩니다.
모든것은 11월 수능에서 결정나니까요.
혹시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